회장인사말

존경하는 한국PR학회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26대 한국PR학회장 유선욱입니다.
학회의 발전을 위해 진심어린 애정과 희생으로 애써오신 전임 회장님들과 지난해 학회 운영에 노력해주신 25대 홍문기 회장님과 임원진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한국PR학회는 1997년도에 창립하여, 2025년 스물 아홉번째 해를 맞이합니다.
학회장에 임하면서 한국PR학회의 지난 28년의 시간을 돌이켜보며 우리 학회가 얼마나 연구 공동체로 정체성을 확고히 해 왔으며, 산업 및 전문가들과 교류, 연대하며 융성한 발전을 해왔는지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한국PR학회는 IMF와 세계 금융 위기, 코로나 펜데믹 시대와 같은 국가적, 글로벌 위기를 이겨내었으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로의 변화에 적응하고 선도해 나가며, 이제 초거대 AI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흐름 속에서 우리 한국PR학회는 PR의 역사를 짚고 미래를 이어가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연구 주제와 열린 토론으로 늘 한결같이 따뜻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는 제가 한국PR학회에 지난 20여년동안 참여하면서 보았던 당연하고 든든했던 모습입니다.
저희 26대 한국PR학회는 이 당연함과 기본에서, 여러분들과 늘 연결되어 소통하며 26대 한국PR학회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첫째, PR학의 중심을 지키면서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AI와 ESG시대의 PR, PR에서 핵심적으로 다루어지던 이론과 이슈들을, 심도있는 토론과 논의가 가능한 세미나를 통해 다루겠 습니다.
타학문과 인접학문과의 융합과 연계활동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 배움이 이루어지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스물아홉살의 청춘의 마음으로! 한국PR의 역사와 미래를 이어가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역사를 이루신 선배 학자들과, 신진학자가 마음껏 학문적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콜로퀴움,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한국의 PR과 한국PR학회의 역사를 짚고 오늘날 PR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신진학자들과 미래의 PR인들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며 한국의 PR과 한국PR학회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셋째, 다양성과 포용으로 활짝 열려 있는, 따듯한 한국PR학회를 만들겠습니다.
산업, 학계, 지역이 함께 고민하며 PR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ESG와 초거대 AI의 시대에 국가와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는 PR의 역할을 모색하고 융합과 조화로 학문적 교류를 확대하며, 연대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선언과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길은 무엇보다 우리가 함께 할 때일 것입니다.
PR의 가치를 높이면서 융합하고 확장하는 자리를, PR의 역사를 짚으면서도 미래로 나아가는 자리를, 열림과 포용으로 다양함이 존재하는 즐거운 자리에서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바로, 여기는 “여러분의 자리입니다”.
여러분이 있어야만 의미가 있습니다.
함께하여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유선욱 사진

2024년 12월 26대 한국PR학회장 유선욱 올림 유선욱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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